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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rrett's Blog
Music Is The Answer...


<Amsallem Sings>
Fram Music/2009

Franck Amsallem - Piano, Vocals

알제리 출신의 Franck Amsallem은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이다...그에게서는 이상하게 어떤 한 시점에 머물러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아왔다...그동안 Nocturne을 통해서 발매되었던 그의 음반들이 그렇다...프랑스를 대표하는 베테랑 뮤지션들과 함께 했던 음반들도 그렇고  뉴욕씬을 활보하는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음반들 역시 그렇다...무던히도 변해가는 현재의 재즈씬은 2000년을 기점으로 상당히 가파르게 치달려왔다...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그리고 치열한 모던하고 아카데믹한 느낌까지 풍기는 뉴욕을 중심으로 말이다...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피아니스트의 경우에는 이도 저도 아닌 묘한 시점에서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과도기에 머물러 있는 거 처럼 말이다...때론 모던한 느낌 때론 유러피안 정서가 확고하거나 또는 뚜렷한 기승전결처럼 이뤄진 것이 아닌 그 사이를 차분하게 걷는다는 느낌이라고 표현해야 정확할런지 모르겠지만...그래서 애매한 평가를 받는 연주자가 아닌가 싶다...확고한 개성이 있다고 말할 수 없고 없다고도 말할 수 없는 그 애매모호함...그리고 그런 애매모함은 오히려 고전적인 느낌을 더 강하게 만들기도 한다...아마도 내가 접하는 그의 최근작이 바로 <Amsallem Sings>라는 음반이 아닌가 싶다...타이틀처럼 그는 연주와 노래를 한다...과거 비밥이전 Nat King Cole처럼 때론 Oscar Peterson처럼 단촐한 피아노와 보컬이 마치 칵테일바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뛰어난 보컬 능력은 아닌거 같다...앗싸리 그냥 피아노 솔로 음반이였다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지만.....그러면서도 자꾸 듣게 된다...새우깡처럼 질리지 않는 듯한 그 느낌...오히려 아마추어적인 보컬이 희안하게 감수성을 자극한다....빈틈이 있어보이는 듯한 보컬...화려하게 치닫기보다는 차분하게 음 하나하나를 연주하는 상상속의 그의 모습이 왠지 오늘따라 고독하게 느껴진다....지금의 나처럼...
 

 Franck Amsallem Plays & Sings...

오늘처럼 슬프고 아픈 날은 없는거 같다...마치 꿈을 꾼거처럼...지금까지 느껴왔던 그 기쁨의 감정들이 한순간 뿌려지고 깨어지는 꿈처럼...나를 아프게 한다....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겠지..그리고 조금씩 잊혀져 가겠지...맘 속으로는 빠르게 잊혀져 갔으면 하겠지만 내심 내 맘속에는 그 아이에 대한 추억들이 아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잊혀져 가길 바랄지도 모르겠다...맥주 한잔하면서 횡설수설하듯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맥주만으로는 부족한가...오늘 일끝나면 소주한잔 걸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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